식재료 이야기 - 특이 육류의 종류 및 특징, 호텔조리학과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육류를 꼽아보면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이 있을텐데요.
한국에서는 즐겨 먹지 않아도 다른 나라에서는 즐겨먹는 육류들,
지금은 생소해도 과거에는 먹었었던 특별한 육류의 종류와 특징을
서연전 호텔조리학과에서 소개해드립니다.
< 특이 육류 - 양고기 >
한국에서는 주로 양꼬치나 양갈비로 구워서 먹는 양고기는
주로 중동지역에서 즐겨먹는 육류로 육질이 부드러워서 소화가 잘 됩니다.
스테이크, 바베큐, 스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특유의 강한 향이 있어서 민트 등의 허브나 향신료를 많이 사용해서 조리합니다.
< 특이 육류 - 오리고기 >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진 오리고기는 한국인들도 즐겨먹는 육류입니다.
주로 훈제로 1차 가공을 해서 먹게 되는데, 파와 미나리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 특이 육류 - 말고기 >
일본과 유럽에서 즐겨먹는 말고기는 단맛을 내는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고
결이 거칠지만 지방이 적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이, 육회, 무침, 육포, 샤브샤브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 특이 육류 - 토끼고기 >
서양에서 건강식으로 즐겨먹는 토끼고기는 지방이 적어서
닭고기보다 퍽퍽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구이나 찜, 탕으로 조리해서 먹습니다.
< 특이 육류 - 비둘기고기 >
식용으로 기른 비둘기의 고기로, 과거 유럽이나 중동에서 사육하기도 했었지만
요즘은 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닭고기와 비슷하면서도 기름기가 많아서 더 부드럽다고 합니다.
< 특이 육류 - 참새고기 >
국내에서도 옛날에는 참새를 별미로 즐겨 먹었다고 하죠.
참새고기는 지방이 거의 없어서 담백하고, 굽거나 튀겨서 뼈째 먹는다고 합니다.
나라 마다, 세대 마다 식문화가 다르고 사람 마다의 취향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을 폄하거나 틀리다고 봐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호텔조리학과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분야의 요리와 조리법을 배우며
음식이 태어나게 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까지도 습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요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잠깐의 공부가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지닌 조리사,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역량있는 쉐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체계적인 조리사 훈련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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