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치즈의 종류와 특징 - 호텔조리학과

 

 

나라별 치즈의 종류와 특징 - 호텔조리학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재료 중의 하나가 바로 치즈인데요.
치즈의 종류는 셀 수도 없이 많고, 나라별로 즐겨먹는 치즈도 다르답니다.

 

요리사라면 다양한 치즈의 종류와 특징 정도는 알아둬야겠죠?!
오늘 호텔조리학과에서는 나라별 치즈의 종류와 특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 프랑스 치즈 - 로크포르 치즈 >

프랑스의 대표적인 치즈는 '세계 3대 블루 치즈' 중의 하나인 로크포르입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의 로크포르 치즈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로 2천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프랑스 아비뇽의 로크포르 지역의 천연석회동굴에서 양젖으로 만드는 치즈로 맛이 특이하고 부드럽고 말랑합니다.

이외에도 소젖으로 만들어 깊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브리 치즈,
푸른곰팡이로 숙성시켜서 짜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블루 치즈,
고소하고 부드러운 카망베르 치즈와
생우유를 가열, 압착한 하드치즈 콩테는 달고 고소한 맛으로 프랑스인들이 즐겨 먹는 치즈입니다.

 

 

 

 

< 영국 치즈 - 스틸턴 치즈 >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느 치즈, 스틸턴 치즈 역시 ' 세계 3대 블루 치즈' 중의 하나입니다.
쌉쌀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있어서 스프에 넣어 먹거나 포트와인과 함께 디저트로 즐겨 먹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산 체다 치즈와

네덜란드 산 하우다 치즈(고다 치즈)도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치즈입니다.

 

 

 

 

< 미국 치즈 - 몬터레이 잭 치즈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산하는 몬터레이 잭 치즈는 가볍고 밍밍한 맛을 가진 치즈입니다.
 

미국인들은 크림치즈도 무척 좋아합니다.

크림과 우유를 섞어서 만든 크림치즈는 고소하면서도 신맛을 지니고 있으며,

 치즈케이크, 샌드위치, 쿠키, 디저트 등 다양하게 쓰입니다.

 

영국의 체다 치즈를 대량생산한 미국산 체다치즈 역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 - 고르곤졸라 치즈 >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고르곤졸라 치즈는 이탈리아에서 즐겨먹는 치즈로 ' 세계 3대 블루치즈' 중의 하나입니다.
자극적이면서도 짠맛을 지니고 있어서 샐러드, 파스타,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흔히 피자치즈라고 부르는 모짜렐라 치즈는 본래는 물소젖으로 만들었지만 수요가 많아지면서 우유로도 많이 만듭니다.

숙성을 거치지 않는 생치즈로 피자토핑은 물론 토마토와 함께 식전음식으로 인기입니다.

맛과 향, 영양이 모두 뛰어난 파르메산 치즈는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지방함량이 낮은 리코타 치즈는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재료에 우유나 크림을 첨가한 일종의 재활용 치즈입니다.

만들어서 바로 먹어야 맛이 좋고, 각종 요리와 과자에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크림으로 만들어 지방함량이 높은 마스카포네 치즈는 과일과 함께 디저트로 즐깁니다.
 
이처럼 한국에서도 즐겨먹는 치즈들의 대부분은 이탈리아의 치즈입니다.

 

 

 

 

 

< 네덜란드 - 에담 치즈 >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치즈, 에담 치즈는 부드러우면서도 짠맛이 특징인데요.
겉을 빨갛게 코팅해서 더 눈에 띄는 치즈입니다.

 

우리가 고다 치즈라고도 부르는 하우다 치즈는

네덜라드 치즈 생산량의 60% 차지하고 그 중의 2/3는 수출을 할만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흔히 샌드위치, 빵에 곁들이거나 와인과 맥주와도 즐겨 먹습니다.

 

 

 

 

< 스위스 - 에멘탈 치즈 >

 

스위스 에멘탈 지역에서 생산한 에멘탈 치즈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로,

단단하고 커다란 기공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부드럽고 호두향과 단맛이 나서 퐁듀 등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허브와 와인, 향신료 등을 넣어 숙성시켜서 톡특한 맛을 내는 아펜젤러 치즈,
맛과 향이 강해서 치즈 퐁듀, 키쉬, 그라탱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그뤼에르 치즈도 스위스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치즈 보관하는 방법 >

 

치즈는 먹을 때 마다 잘라서 먹고,

남은 치즈는 맨 처음 포장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냉장고 채소 칸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공포장 치즈는 종이호일에 싸서 랩을 둘러 마르지 않게 하고, 향이 강한 블루 치즈는 따로 보관합니다.

치즈도 오래되면 상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면 먹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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