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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제과제빵

호텔제과제빵학과 진로직업체험 현장 속으로~

by 서연희 2019. 10. 29.

나눠먹는 기쁨, 행복을 나누는

제과제빵사

 

안녕하세요! 나른한 오후 보내고 계시나요? 어제 약속한 대로 오늘은 진로직업체험 2탄 제과제빵학과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달콤한 제과제빵학과 세계로 떠나볼까요~~ 이 날은 신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슈와 슈케트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선 어원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면 '슈'는 프랑스어로 양배추라는 뜻으로 그 구워진 형태가 흡사 양배추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슈 반죽이 오븐에 서 부풀어 오른 모습을 생각해보면 작은 사이즈의 양배추 같네요~

교수님의 설명을 경청하는 학생들

달콤하고 부드러운 디저트, 슈&슈케트

슈케트는 작은 슈라는 뜻으로 속을 채우기도 하고 채우지 않기도 하지만 그 위에 그 위에 일명 우박설탕이라고 불리는 하겔설탕을 뿌려서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유래된 슈, 슈케트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모양이라는 사실! 바로 우리나라 과자 중에 홈런볼이 바로 슈 형태랍니다. 갑자기 홈런볼이 먹고싶어지는데요?ㅎㅎ

교수님의 설명

놓치지 않을 거예요~

학생들의 체험에 앞서 교수님과 조교선생님들의 시연이 있었는데요. 신광여자고등학교 학생들 모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학생들 만큼 담당 지도 선생님도 많은 관심과 흥미를 보여주셨는데요. 시연이 진행되는 동안 제과제빵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슈와 슈케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죽이 중요한데요. 적절한 농도를 맞추는 것이 포이트입니다. 특히 '호화작업'이라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호화는 전분이 열과 수분에 의해 팽창되어 그 물리 화학적 성질이나 구조가 변하여 점도가 증가하고 수용성 증가, 부피 증가 등의 성질을 가지게 하는 작업입니다. 한마디로 젤라틴화!

1분 30여 초 동안 중간불 위에서 반죽이 뚝, 뚝 떨어지도록 잘 저어주고 섞어주는 작업을 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반죽이 식을 즈음에 계량해둔 계란을 넣어가며 반죽을 완성한답니다. 만드는 과정은 비교적 단순해 보이지만 제과제빵에 대한 이해와 경험, 감각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슈를 만드는 데에도

정성과 힘이 필요합니다!

제과제빵에 있어서 계량, 온도 등의 과학적인 요소는 물론 끈기, 센스 등 계속해서 연습하고 노력해야 하는 요소도 뒤따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점점 무르익어가는 진로체험학습에 학생들도 점점 빠져드는 것 같네요~ 중간중간 교수님의 유쾌한 팁이 더해져 드디어 반죽이 짜지고 오븐에 들어가게 됩니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니 학생들의 꿈도 저렇게 자라나서 꼭 이루길 응원합니다!

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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