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학과 악기제작 어쿠스틱·일렉기타

배울 때 나를 알고,

쓸 땐, 상대를 알자

 

기타는 인류 문명에서 역사가 오래된 발현악기(줄을 튕겨 연주하는 악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대부터 유럽 전역에서 여러 형태로 발달해온 기타는 18~19 세기에 황금기를 맞이해 '클래식 기타'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전음악 작곡가로 우리에게 친숙한 슈베르트와 파가니니도 다수의 기타 연주곡을 남겼을 정도인데요. 그렇다면! 국내 최초! 현악기 악기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기타 도면 제작수업

바로바로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학과입니다. 악기제작 과정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가는 과정, 하나의 예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시간에 만난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악기를 만들고 완성해가면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기타제작 넥 스케일 수업

와우~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도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 악기제작 과정 학생들은 척척 이해가 되나 봅니다. 아마 악기제작에 대한 관심과 열정, 비전이 있고 현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악기제작 교수님의 전문적인 가르침 덕분 아닐까요?

기타 스테인 칠 작업(좌) 기타넥의 스테인 작업(우)

보통 기타를 만드는 데에는 두 달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기타제작은 단순히 기술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바로 기다림, 인내심이 있어야 한답니다. 하나의 기술을 익히고 기술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인내심은 물론 성실함이 더해져야 하겠죠? 그러나 어떻게 만들지,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지 등에 대한 생각은 혼자 힘으로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동기, 선후배, 사제 간에 충분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기타 지그 작업 시 픽업과의 대조

기타 제작 과정은 어쿠스틱과 전자기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악기를 설계하고 틀을 만들고 다듬고 필요한 부품을 조립하게 됩니다. 또한 칠하는 작업도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하도, 중도, 상도로 나눠서 여러 번 작업을 하고 그 사이에 칠할 면을 고르게 하기 위해 버핑, 폴리싱, 사포질 등 광을 내야 합니다.

기타 하도 사포작업(좌) 기타 하도 버핑 작업(중) 어쿠스틱 기타 중도 사포작업(우)

기타 하도 스프레이 작업 후(좌) 기타 하도 칠 작업(중) 어쿠스틱 기타 최종 광택 작업(우)

험버커 픽업제작(좌) 기타 험버커 엘리코 마그네틱 조립 장면(우)

스트라토 캐스터 블랙 도장 전면(좌) 스트라토 캐스터 블랙 도장 좌측 정면(중) 스트라토 캐스터 도장 후면(우)

스트라토 캐스터란 가장 보편적인 일렉기타의 표준 모델로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메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장르에 어울립니다. 특히 블루스, 재즈 장르에 잘 어울리는 기타입니다.

 

최고의 악기 만들기

인생의 목표 세우기

 

신입생 기초리머 연습

리머란 드릴로 뚫는 구멍을 정확한 치수로 넓히거나, 진원으로 다듬질하거나 지름을 다듬질하는데 사용하는 공구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바이올린 제작 과정을 소개하러 돌아올게요!

신입생 기타도면 제작(좌) 도면제작 중(우)

악기제작과정 기타제작과정 바이올린제작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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