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찾는 맛있는 수박 고르는 6가지 방법부터 보관법까지!
여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과일인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정말 맛있는 과일이죠. 수박은 동의보감에서도 갈증을 해소해주는 여름철 가장 좋은 과일로 소개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더 맛있고 달콤한 수박을 고르고 즐기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호텔조리과정이 알려드릴게연~희!
맛있는 수박 고르는 6가지 방법
1. 암컷 수박 고르기!
수박의 경우에는 암컷 수박이 당도가 더 높은 수박이랍니다. 수박 꼭지 반대 부분을 수박의 배꼽이라고 하는데, 이곳으로 암/수가 결정된답니다. 배꼽이 좀 더 큰 것을 수컷, 작은 것을 암컷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수박을 고를 때 아래쪽을 잘 확인하고 암컷으로 잘 골라야겠죠?
2. 통통- 맑은 소리를 내는 수박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말처럼 수박도 두들겨보고 사야 맛있는 것을 고를 수 있답니다. 잘 읽은 수박은 통통하고 맑은 소리가 나며 아직 덜 익은 수박은 탁탁하는 둔탁한 소리가 난답니다. 통통 소리가 나는 수박이 안쪽까지 잘 익었다는 신호랍니다!
3. 줄무늬가 진하고 뚜렷한 수박
줄무늬가 진하고 뚜렷할수록 더 당도가 높은 수박인데요. 이는 수박이 광합성을 잘하고 휴식도 충분히 취하면서 당도를 잘 저장했다는 의미랍니다. 그렇기에 검은색과 초록색이 확실하게 대비가 되는 수박이 당도가 높은 수박이랍니다.
4. 하얗게 분이 있는 수박
하얗게 분이 있는 수박이 오히려 더 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얀 가루는 수박의 당도를 증명해주는 하나의 표식인데요. 농약 잔여물이 아닌, 햇빛을 많이 받아 생기는 것이랍니다. 충분한 햇빛을 보고 자라난 수박은 안쪽 속까지 잘 익었기 때문에 더 당도가 높답니다. 농약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5. 무게가 좀 더 무거운 수박, 크기가 큰 수박은 NO!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소리도 비슷 색도 비슷한 수박이라면 큰 게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그건 노노! 그럴 때는 무게를 재서 더 무거운 수박을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배추를 고를 때도 속이 더 꽉 찬 배추를 고르듯이 수박의 무게는 속의 알참 정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게 현명한 선택이랍니다.
6. 동그란 모양의 수박!
동글동글한 모양을 가진 수박이 다른 수박보다 더 당도가 높답니다. 길쭉할수록 물이 더 많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맹맹한 맛을 낼 수도 있답니다. 그렇기에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굴곡이 없고 매끈한 수박으로 고르는 것이 좋겠죠?
수박 맛있게 보관하는 3가지 방법!
1. 청결 유지하기
음식이 상하는 이유는 외부에 있는 세균이나 미생물에 노출되었을 때에 시작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수박을 자르기 전, 껍질 표면에 묻어 있을 세균을 물로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물론 수박을 썰기 전에 칼도 깨끗하게 관리해주어야겠죠?
2. 밀폐용기에 보관하기
많은 분이 자른 다음에 랩을 씌워서 보관하실 텐데요. 이 방법은 오히려 세균 증식이 더 잘된다는 사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이렇게 보관할 경우에는 껍질에 남아 있었던 균으로 인해 랩으로 싸기 전보다 약 3,000배나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껍질을 다 제거하고 중간 과육 부분을 깍둑썰기 하여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맛있게 수박을 즐기는 방법이랍니다.
3. 적정 온도에서 보관하기
먹다가 남게 되는 수박은 항상 차가운 냉장고 안에 넣어 보관하게 되는데요. 어느 순간 꺼내 보았더니 수박이 오히려 얼어있었던 경험 한 번쯤 다들 있으실 텐데요. 수박을 보관하는데도 적정 온도가 있다는 사실! 냉장고의 보통 적정 온도는 5도 정도인데요. 수박에게 적정한 온도는 그보다 살짝 높은 8~9도랍니다. 더 맛있는 수박을 위해 온도 설정을 살짝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이렇게 여름 제철 과일 수박을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시원~ 달콤한 수박으로 더위를 이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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