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학과가 추천하는 반려동물 '러시안 블루 고양이'

개냥이 러시안 블루 고양이

 

신비로운 분위기에 묘한 매력을 소유한 러시안 블루 고양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 경험하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러시안 블루는 에메랄드 눈동자와 푸른빛이 도는 은회색 털을 갖고 있다. 

 

러시안 블루는 이름 그대로 러시아에서 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안 블루의 탄생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러시아 북쪽의 아르한겔스크 제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했다는 설이다.

1875년 영국의 수정궁에서 열린 전람회에서 '아크엔젤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처음 소개된 러시안 블루. 1912년에야 비로소 '러시안 블루'라는 독자적인 종으로 인정받았다. 1960년대 전 세계 애묘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러시안 블루.

특히 온순하고 영리하고 조용한 성향으로 실내에서 함께 지내기 좋은 고양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양이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러시안 블루는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굉장히 사랑스러운 고양이다.

러시안 블루는 낯가림이 심한 전형적인 집 고양인데,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가 심해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 경계가 심하고 섣불리 다가가면 발톱을 세우기도 한다. 그런데 사랑스러운 고양이라고?

러시안 블루는 자신이 마음을 연 사람에게는 변하지 않는 신뢰와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는 '개냥이'라는 사실! 특히 함께 사는 가족에게는 세상 어떤 고양이보다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강아지처럼 가족을 맞이하고 반기기도 하고 곁에 와서 몸을 비비며 온기를 나누기도 한다. 으이구~ 이러니 녹아 안 녹아~

다정다감하고 애정 넘치는 성격이지만, 고양이는 고양이라는 사실은 잊지 말 것! 러시안 블루는 자존심이 강해서 심하게 장난치거나 놀리는 것은 싫어하기도 한다. 평소 울음소리가 조용하고 작게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를 가진 러시안 블루는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서도 함께 살기에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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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리 없이 강하다는 말처럼 호기심도 강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안의 이것저것을 조심해야 할지도..!ㅎ 살짝 새침해 보이는 외모 속에 숨겨진 따뜻한 매력으로 고양이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러시안 블루. 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양이로 자리 잡았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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