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키우기, 달팽이 사육법 - 반려동물학과

달팽이 키우기, 달팽이 사육법 - 반려동물학과

 

 

꼬물꼬물 귀여운 달팽이!

복잡한 지식이 없어도 비교적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동물로 달팽이가 사랑받고 있는데요.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과정에서 달팽이 키우기, 달팽이 사육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달팽이 종류 >

 

전 세계 달팽이의 종류는 총 2만여 종이 있는데요.

1mm의 아주 작은 달팽이부터 10cm가 넘는 크기까지 달팽이의 크기는 참 다양합니다.

 

비가 온 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작은 야생달팽이를 명주달팽이라고 부르는데요.

명주달팽이를 데려다가 키우기도 하지만, 덩치가 큰 외래산 식용달팽이인

금와달팽이, 흑와달팽이, 백와달팽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가정이 많습니다.

 

외래산 동물은 절대로 외부 환경에 방사하면 안된다는 것! 다 알고 계시죠?!! ^^

 

 

 
< 달팽이 사육장 >

 

달팽이는 적절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는 환경에서 키워야만 하는데요.

그늘진 곳에 어항이나 채집통을 놓고 달팽이가 충분히 파묻힐 만큼의 깊이로 모래를 깔아 축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달팽이 똥은 그때 그때 보이는대로 제거해주고,

때때로 모래를 햇볕에 말리거나 불로 소독을 해주는 등 깨끗하게 관리해줘야 하는데요.

야자껍질을 갈아서 만든 달팽이 전용 흙(코코피트)이나 배양토를 구매해 푹신하게 깔아주면 편리하며,

 3주~4주 가량 지나 불쾌한 냄새가 나면 깨끗한 흙으로 교체해줍니다.

 

 

 

< 달팽이 수명 >

 

달팽이는 스트레스에 약하기 때문에 손으로 자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작은 달팽이는 작은 충격에도 패각이 쉽게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건드리지 않습니다.

 

건강한 달팽이의 수명은 1년~3년 정도입니다.

 

 

 

< 달팽이는 야행성, 겨울잠 >

 

달팽이는 야행성으로 밤에 먹이를 먹고 낮에는 잠을 잡니다.

또, 따뜻한 온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추운 날에는 겨울잠을 자는데요.

실내에서만 키우는 달팽이의 경우 거의 겨울잠을 자지 않지만,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렸가거나 했을 경우 달팽이가 겨울잠을 자게 된다고 합니다.  

 

달팽이가 겨울잠을 잘 경우에는 억지로 깨우지 않고,

달팽이 케이지에 흙을 두껍게 깔아주고 그 위에 가랑잎도 수북하게 깔아주고 깨어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 달팽이 교미 >

 

암수 한 몸인 달팽이도 교미를 합니다. 

 

5월~8월 사이에 하얗고 끈적끈적한 액에 싸인 알을 60개~ 수백개까지 흙 속에 낳습니다.

알이 부화되기까지 1달 가량의 시간이 걸립니다.

 

 

 

< 달팽이 먹이 >

달팽이는 당근, 오이, 배추, 상추, 과일껍질 등 채소를 주식으로 하는데요.

 이틀에 한번씩 먹이를 넣어주면 스스로 먹습니다.

달팽이의 패각이 제대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달걀 껍데기의 하얀 막을 제거해서 깨끗하게 씻은 후

곱게 갈아서 정기적으로 영양제로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달팽이를 전문적으로 사육하는 곳에서는 쌀겨, 비지 등을 먹이로 먹이는데요.
양파, 깻잎처럼 향이 강한 채소나 소금이나 설탕 같은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은 절대로 주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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