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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채소 못생긴 과일, 맛있게 즐겨요!

by 서연희 2017. 2. 17.

못생긴 채소 못생긴 과일, 맛있게 즐겨요! 



흔히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과일이나 채소를 고를 때도 이왕이면 먹음직스럽고 예쁘게 생긴 것들을 고르게 되지, 

뭔가 이상하게 생긴 것들, 못생긴 과일과 채소는 잘 선택하지 않게 되는데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받고 자라나는 채소과 과일들이 다양한 모습을 갖추게 되는 건

참 자연스러운 일인데, 우리는 왜 이렇게 예쁘고 보기 좋은 것만 선택하는 걸까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뻐요~ 못생긴 채소 못생긴 과일도 그래요~





예쁜 모양을 갖춘 과일과 채소들은 상품성을 갖고 판매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못생긴 채소와 과일들은 판매되지 못하고 심지어 버려지기까지 하는 것이

냉혹한 시장의 현실입니다. 





우리 가까이에 밥을 굶는 빈곤층이 있고, 지구 반대편에 여전히 빈곤국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먹지 않고 그대로 버린다는 건 

자원낭비이자 음식물쓰레기 생산으로 환경오염까지 시키는 일인데요.


미국의 경우 전체의 40%에 달하는 식품이 그대로 버려지고 

이 식품들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이 전체 물소비량의 1/4이나 된다고 합니다.





못생긴 과일과 채소, 식품이 낭비되면서 환경오염까지 시키는 문제가 일어나자 

프랑스와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는 어글리 푸드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시장과 마트에서 못생긴 채소와 과일을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유명 쉐프들과 함께 못생긴 식품으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캠페인을 펼쳤는데요. 






실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흠집이 있거나 못생긴 과일들이

일반 과일보다 2~5%가량 당도가 높고 살충제 잔여율은 오히려 낮았다고 합니다. 

 못생긴 채소와 못생길 과일, 일명 B급 식품들이 오히려 몸에 좋을 수 있다는 것이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식품을 구입하고 환경까지 살리는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고!

농가에서는 소득증대와 환경 보호에 동참하게 되고!

소비되지 않고 버려지는 식품이 없으니 물이나 토양 그 밖의 자원들도 더 이상 낭비되지 않고!


결국,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이러한 운동에 여러분도 동참해보시면 어떠실까요?!! 




앞으로는 못생긴 채소, 못생긴 과일을 발견하게 되면 주저없이 선택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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