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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13년만에 대지를 밟은 사자

by 서연희 2015. 7. 13.


아시아의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고양이과 동물 중에서 최고의 맹수로 꼽히는 사자는

그 용맹함과 강인한 성격 덕분에 백수(獸)의 왕이라고 불리는데요.


사자 이야기를 잠시 이어보자면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가 교배하여 태어난 종을 라이거(liger)

수컷호랑이와 암컷 사자가 교배하여 태어난 종을 범사자(tigon)

수컷 표범과 암컷 사자가 교배한 것을 레오폰(leopon)

수컷 재규어와 암컷사자가 교배시에는 재그라이온(jaglion)이라고 합니다.


좌측부터 범사자, 뱅갈사자, 라이거, 그리고 시베리안사자입니다.


이친구는 레오폰이라고 합니다.

표범 특유의 무늬와 사자의 골격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죠?


이친구는 재그라이온이라네요.

얼굴은 사자 얼굴인데 재규어의 날렵한 몸과 윤기나는 검은색이 나타납니다.

사람으로 인해서 태어난 아이들이지만 정말 매력적이죠?


그런데 이렇게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도 좋지만

사람으로 인해서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도 정말 많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건 바로 동물원에 갇힌 사자들인데요.

많은 동물원에서는 사자 등등 동물들의 편의를 위해서 아낌없는 돌봄과 사랑을 주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작은 동물원에서는 아사 직전까지 가는 동물도 있었고

이미 죽어버렸지만 땅에 묻히질 못해서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지 못한 동물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동물원법을 만들어서 처우를 개선해주자는 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죠.

오늘은 13년만에 동물원을 나와 대지를 밟은 사자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동물원의 동물들을 아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동물원에서 사람과 함께 지내는 동물들의 삶도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사랑은 늘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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